[대세남 동네한바퀴] 느려도 좋다 호수마을 - 충남 예산 1부 / KBS 2019081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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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3-12-15 00:00 Hit6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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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예당호 위에서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한 배우 김영철 은 호숫가 주변으로 터를 잡은 마을로 발길을 옮겨본다. 논밭 사이를 걷던 중, 우연히 경운기를 타고 지나가는 한 노부부를 만난다. 골골이 위치한 시골길 지리 탓에 버스 정류장까지 나가기 힘들다는 노부부는 경운기를 자가용으로 이용한단다. 배우 김영철에게 흔쾌히 뒷자리를 내어주며 마을 안으로 인도해주는 노부부. 도시에선 볼 수 없는 특별한 경운기 버스를 타며 잠시나마 시간여행을 해본다.
경운기에서 내려 마을로 향하던 중 한여름 뙤약볕 아래 김매는 마을 주민들을 만나게 된다. 굳이 농약을 하지 않고 수고롭게 일을 하는 이유가 뭘까? 주민들에게 물음을 던지니, 천연기념물 황새의 터전을 만들어주기 위해 몇 해 전부터 마을 전체가 마음을 합친 일이란다. 마을 한가운데에는 이제 막 새끼를 낳은 황새 둥지가 높이 자리하고 있다. 커다란 날개를 펄럭이며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는 황새들을 보며 기꺼이 삶의 터전을 나누어준 마을 사람들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껴본다.
황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탐스럽게 열린 옥수수를 보며 마을로 들어선 배우 김영철. 한여름 에어컨보다 시원하다는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서 옥수수와 감자를 나눠 드시며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만난다.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예산의 역사를 알게 된다. 천 년 전, 이 마을이 바다였을 적, 배를 맸던 나무라고 하여 이름 붙여진 “배맨 나무”. 천 년 동안 주민들의 수호신 역할을 하며 이 마을의 역사를 우직하게 알려주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다시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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