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양평물맑은시장 속 젊은 부부의 만두가게와 한결 같은 마음을 담은 ‘솔잎 칼국수’ | “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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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다큐 Date20-11-28 00:00 Hit4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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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다, 여기 – 경기도 양평” (2020년 11월 28일 방송)
어릴 적 읽었던 청개구리 이야기의 유래가 된 섬을 찾아간 배우 김영철. 동화 같은 전설을 품은 양평에는 청개구리가 아닌 효심 깊은 청년부부를 만날 수 있었다. 양평물맑은시장 속 젊은 부부의 만두가게. 20여 년 동안 여주에서 만두 장사를 해온 부모님께 배워 시장에 가게를 차린 지 6개월. 부부는 부모님의 맛을 이어가기 위해 매일 아침 신선한 생야채 속과 새로운 만두 반죽을 만든단다. 밝고 활기찬 부부의 만두는 과연 어떤 맛일까.
가뭄이 들어 망쳐버린 밭에 우연히 떨어진 솔방울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났다. 이를 계기로 3천 평 땅에 직접 토종 소나무를 심어 밭을 일군 부부는 솔잎즙을 면 반죽에 섞어 솔잎 칼국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 가족이 먹듯이 건강한 재료로 한 그릇을 끓여내자는 마음을 17년 동안 이어온 부부. 3년 전 양평으로 돌아온 아들이 그 정성을 이어가고 있다.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한 자리를 지키는 가족의 솔잎 칼국수를 맛본다.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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