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구 기자]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 소개한 경기도 부천시 일대 소재 만화박물관, 은주전자 공방 등 명소들이 화제다. 9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고마워라 인생아 - 경기도 부천’ 편을 방송했다. 배우 김영철은 부천 일대를 누비며, 만화 천국의 만화박물관, 50년 경력의 은주전자 장인, 소사본동 동네 사랑방 소사공간과 정지용 향수길, 손자들을 위한 따뜻한 그림·글로 유명해진 SNS 스타 노부부 그리고 부부가 만드는 생강과자 가게, 가짜 이모와 조카의 진짜 만둣국집, 최강동안 구순 노모의 칼국수 맛집 등을 만나거나 방문 또는 체험했다. 부천 상동에 위치한 만화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과거 만화부터 현재의 웹툰까지 그 흐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김영철은 예전 그대로 만화가게 분위기를 내놓은 곳에서 만화책 삼매경에 푹 빠졌다. 심곡본동에 위치한 생강과자 맛집은 매일 달콤 쌉쌀한 일상을 보내는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다. 약 5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생강과자에는 당진에서 직접 키운 생강을 아낌없이 넣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부천 내동에 위치한 은주전자 공방의 홍재만 씨도 50년 경력의 소유자다. 13세부터 은공예를 배워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전수공 주전자를 제작하는 데에는 만만치 않은 장인정신이 꼭 필요해 보인다. 부천 심곡본동에 자리하고 있는 칼국수 맛집은 김옥선 씨가 운영하고 있는 칼국숫집이다. 유럽축구를 즐겨 시청하는 것이 최강동안의 비결이라고. 손칼국수, 수제비, 팥칼국수, 들깨칼국수 등을 판매한다.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