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빈손으로 모래땅을 일군 낙동마을 사람들&삼 형제가 함께 만드는 손칼국수 | “마음이 넉넉하다 – 대구 달성군” (KBS 20121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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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빈손으로 모래땅을 일군 낙동마을 사람들&삼 형제가 함께 만드는 손칼국수 | “마음이 넉넉하다 –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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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다큐 Date20-12-19 00:00 Hit37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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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토요일 저녁 7시 10분 KBS1)
“마음이 넉넉하다 – 대구 달성군” (2020년 12월 19일 방송)

▲ 전재민들의 삶의 터전, 낙동마을의 연근 밭 부부
가을걷이가 끝난 뒤 황량해진 논밭을 감상하던 김영철은 빈 밭에서 무언가 하고 있는 부부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넨다. ‘돈을 캐고 있다’는 말에 들여다보니 바구니 한가득 연근이 쌓여있다. 6.25 전쟁 이후, 가난에 시달렸던 부모님과 함께 이 마을로 왔다는 어르신. 하지만 낙동강 인근의 모래땅은 벼농사가 쉽지 않았고, 수 년 간의 실패 끝에 연근을 심기 시작하면서 안정을 찾게 됐단다. 좁은 방 안에서 9식구가 어깨를 기대며 잠들었던 어린 시절, 밥 동냥을 해오신 어머니를 떠올리던 어르신은 힘들었던 기억이 고된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됐다고 말한다.

▲ 4대 전통, 삼 형제가 함께 만드는 손칼국수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칼국수 골목에 들어선 김영철은 숯불에 김을 굽고 있는 어머님을 만났다. 1950년대부터 시작된 칼국수 가게를 지금은 아들 삼 형제가 물려받아 무려 4대째 이어지고 있다는데... 붙어 있을 땐 티격태격하다가도 각자 맡은 일을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는 어머니는 흐뭇하기만 하다. 반죽을 미는 첫째와 배추 농사를 짓는 둘째, 그리고 면을 삶는 셋째가 만들어내는 정성 가득한 칼국수 한 그릇. 삼 형제의 손길이 고스란히 담긴 칼국수를 먹으며 듣는 그들의 유쾌한 이야기가 정겹다.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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