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봄, 동네한바퀴 산책을 한다.
왕곡천에서 백운사까지 약 4km의 왕복거리
하천을 따라 걷다보면 맑은 물소리가 재잘되며 꽃들은 서로 아름다움을 탐한다. 봄은 꽃들의 향기로 가득하다.
진달래, 철쭉, 복숭아꽃들이 흐트러지게 피어 있고, 나무에선 새순이 파릇파릇 돋아나 연한 초록, 연두색의 싱그러움이 시원한 봄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봄빛은 총천연색이다. 연두다.
코로나19로 철쭉축제 등의 행사는 할 수 없어도 봄은 우리 곁에 이미 와 있다.
봄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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