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기자]'궁금한이야기Y'에서전여자친구를자살하게한스토킹사건에대해취재했다. 5일오후9시방송된SBS시사교양프로그램'궁금한이야기Y'에서는'공포의침입자-누가지영씨를두렵게하나?'라는이야기가방송됐다.최지영(가명)씨의오빠는"카메라가있을까봐혹시침입자가언제누가왔을까계속해서불안해하며하루를보냈다"고얘기한다.한달동안끈질기게지영씨를괴롭힌그침입자는전남자친구였다.집에들어온사실이있냐고경찰이묻자전남자친구는"예.한번있어요"라고말했다.지영씨가"한번아니잖아.너내집비밀번호어떻게알았냐?중요한건전이사람한테비밀번호가르쳐준적이없고요.너몰카설치했지?"라고묻자아니라과부인하는그.지영씨를몰래훔쳐보며현관비밀번호를외워두고지영씨가없는사이집에들어간사실을결국인정하는남자."오늘문열려고시도는하셨어요?"라고경찰이묻자퇴근하고지영씨의집에가있었다는전남자친구.본인이렇게하시는거범죄되는건모르냐며"형사처벌대상이다"라는경찰에아무말하지않는전남자친구다.지영씨의친구송은빈(가명)씨는"한두어달만나고부터집착한다고느낀게왜연락이안되느냐어디있느냐,퇴근하고오면주차해있고계속와있고"라고말했다.다른친구김지혜(가명)씨또한"이제친구는계속스트레스를받는거죠.자기할일을못하게하니까"라고말했다.김지혜씨는"3층이었거든요.걔네집이한층계단올라가면옥상계단있잖아요.거기숨어서지켜보고"라고얘기했다.지영씨의아버지는지금도지난일을생각하면가슴이먹먹해진다며"예전에우리딸이살던집"이라면서눈물을흘린다.딸을괴롭히던그는너무가까이숨어있었다.최지영씨의아버지최준범(가명)씨는"위계단에서지켜보며비밀번호를지켜봤던거죠.그남자애가주거침입해서조사받고왔다고해서아빠내려오라해서8월초부터8,9일같이있었어요.CCTV선이에요.이거내가달아줬던거야.누가오면밖에서확인할수있게끔달아준거야.문을누가두드리면무서우니까"라고말한다.아버지는불안해하는딸을위해현관안팎에CCTV를설치하고일주일동안생업도미루며딸을지켰다.더이상가해자가나타나지않자다시청주로돌아간아버지.지영씨는집안에들어가기전주변을경계하고이어곧바로카메라를확인하는지영씨.지영씨는한시간 반후카메라를확인한후옥상으로주저없이향한다.지영씨는그날밤스스로목숨을끊었다.고작29세였다.예뻐도너무예뻤던내딸이돌아올수없는길을떠났다.최지영씨의아버지는옥상에올라가주저앉았고"아빠한테얘기라도하지,바보"라며눈물흘렸다.어떻게했어야딸을지킬수있었을까.아버지는벌써몇달째그때를후회하고있다. 제작진은주차장에서발견하전남자친구이자스토킹남박씨(가명)을쫓아갔다.박씨는그저순수한마음으로집에들어간적이있다고말하며자신과헤어지고나서보름정도지난후새남자친구를만났다면서제작진에변명했다.하지만이미두사람의관계가끝이난후새로운사람을만났었던것이었고,박씨의말은변명이될수없었다.박씨는순수하게다녀간것뿐이라며이후라이터나소지물품이떨어져있던것도실수로흘린것이라면서자신은책임이없다는식으로주장을번복했다.박씨는제작진에지영씨가내다버린쓰레기봉투를뒤진것도별문제가없다는말투로얘기했다.그속의영수증을찾아내지영씨의사적인연락처를알아냈다는박씨다.'궁금한이야기Y'의해설은그런그를향해"참당당합니다"라고말한다.지영씨의아버지는"아니쓰레기버리러갈때마다쫓아나오고,집에몰래들어오고,이러면얘가불안해서살겠습니까.경찰에신고도했었는데바로집으로돌려보내졌다"고얘기했다.SBS시사교양프로그램'궁금한이야기Y'는매주금요일오후9시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