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식물인간 됐는데..." '궁금한 이야기Y' 고부갈등 사연에 맘카페 들썩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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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Ukieria Date21-09-05 00:00 Hit4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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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식물인간이 된 남편과 졸지에 세 아이 육아와 병원비 등을 떠맡게 된 아내, 그런 며느리의 성년후견인을 반대하는 시어머니가 등장했습니다.
제보자 A 씨는 배달 일을 하던 남편이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자 홀로 세 자녀를 키워야 하는 처지에 놓였는데요.
생활비에 남편 병원비까지 혼자 떠안게 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더욱이 현재 살고 있는 집 전세 계약은 남편 명의. 그는 명의를 변경하기 위해 성년후견인 제도를 신청했는데요.
이를 시어머니가 반대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A 씨는 "저도 살아야 하지 않느냐"며 "아이들과 살려고 노력하는데 시어머니가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는데요.
시어머니는 성년후견인 반대의견서에 "며느리가 사치와 게임에 빠져 아이들을 제대로 양육하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현재 며느리인 A 씨 전화를 전혀 안 받고 있는 상황. 사전에 알리지 않은 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다고 하는데요. 주변 친척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만나주지 안고 있다고 합니다.
이후 A 씨는 제작진과 시어머니의 집을 찾아갔는데요.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방문에 "난 널 보고 싶지 않다"면서 "왜 나를 자꾸 귀찮게 하느냐"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럼에도 A 씨가 가지 않자, 경찰까지 불렀죠.
어렵게 제작진과 만난 시어머니는 "아들이 보고 싶은데 진짜일까봐 겁이 나서 전화도 못 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는데요.
이어 "나는 며느리 얘기만 나와도 떨린다"며 "(나한테) 못 배워서 무식하다고 하더라. 계속 무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성년후견인을 반대한 데 대해 "보험금 걔 갖다 주면 홀라당 날려 먹을 거 뻔하다"면서 "낭비 낭비 말도 마라"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A 씨는 "자꾸 낭비벽이라고 하는데 임신해서 딸기 하나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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