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기자] '궁금한이야기 Y'에서 반려견을 덮치려한 트럭과 이웃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5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 집에 가면 특별한 마중을 받을 수 있단 말에 제작진이 한 가정집으로 향했다. 처음 본 제작진에게도 제일 먼저 맞아주며 낯 가리는 기색 없이 반갑게 구는 반려견. 그런데 요즘 문제가 생겼다 한다. 구찌와 짱아의 보호자인 김영숙(가명) 씨는 "작년까지 5년 동안 키우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그 일이 일어나고 내가 놀라서 여기 집까지 다리가 후들거려서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땐 어머니가 한 30분 동안 말을 못했어요. 눈도 못 뜨고 계시고"라고 김영숙 씨의 아들은 말한다. 평소와 다름없이 산책을 나간 영숙 씨(가명). 반대편에선 차가 있었는데, 영숙 씨의 코 앞에 가서야 트럭이 급정거를 했다고 한다. "구찌 넘어지고, 고관절 장애 있어서 잘 바로 못 움직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어어' 그러고 있는데 차에서 '퉤, 우이씨'하면서 으름장을 놨어요"라고 김영숙 씨는 증언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뒷집 남자. 서로 이렇다 할 일도 없는 사이였는데, 갑자기 적대적으로 변했다 한다. "하라면 하지, 하면서 막 이거 미친X 아니야, 이러는 거예요. 너 나한테 개 키우면서 한번 스트레스 좀 한번 받아봐라, 하면서 물건을 막 던지더라고요"라고 김영숙 씨는 말한다. 게다가 자신을 겨냥한 듯한 경고문까지 등장했다 한다. 처음엔 잠자코 있었으나 남자의 욕설과 위협의 수위는 나날이 심해졌다 한다. 아들은 "개가 물거나 달려간 행동이 한번이라도 있거나 했으면 내가 사과하겠다 하니까 'XXXX야 가라' 이런 식으로 욕하고 그때 제가 너무 팍 터져서 저도 욕을 하니까 갑자기 와서 머리를 박고 하대요"라며 얼굴을 다친 일화도 얘기했다. "어머니랑 어머니 산책하시는 두 분 같이 계셨는데 네 아들 때문에 약식기소 벌금 50만원 남았다면서 소리치고"라고 아들은 개를 끌고 나오지 말라며 갑자기 시비를 거는 남자의 영상을 공개했다. '온 동네 개판으로 만들고 똥 싸서 우리 집 앞에 쓰레기통 뒤에 아무 데나 던져놓고'라는 남자. 그러나 김영숙 씨는 개의 변을 길가에 버린 적이 없다. 자꾸만 구찌를 바깥으로 끌고 나오지 말라며 삿대질을 하면서 위협적으로 구는 남자. 아들의 고발 이후 벌금형을 받게 된 남자는 이후 더욱 노골적으로 영숙 씨와 강아지에 협박을 하기 시작했다. 창문으로 돌을 던지거나 열려있는 문틈으로 소리를 지르는 일도 잦았다 한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