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을 쉽게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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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3-07-07 00:00 Hit5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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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이면 이곳에서는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 폐쇄를 위한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 대회'가 열린다.
하지만 수많은 이들이 보라색 풍선을 든 채 쇼윈도 안을 들여다볼 때마다 이곳 성 종사자들은 스스로 구경거리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상한다고 말한다.
용주골은 1970년대 이후 미군기지 축소로 쇠퇴의 길에 접어들었고 파주시는 올해 초 이곳을 강제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용주골 안에 '탈 성매매 상담'을 위해 초소가 생겼고, 불법 성매매 예방을 위해 시청측의 CCTV 설치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에 성 종사자들은 자신들의 일상을 감시하는 시의 조치로 인권이 침해되었을 뿐 아니라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또한 파주시가 용주골 폐쇄를 강행할 경우 오히려 안전이 위협받는 도시의 위험한 성매매 현장으로 내몰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BBC 코리아는 용주골에서 살아가는 성 종사자들의 사연을 들었다.
기획, 취재, 영상: 최정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BBC News 코리아: https://www.bbc.com/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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