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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추혜미는 가명입니다. (있으면 어쩔...ㅜㅜ)

1. 설명과 동의
2. 충치의 진단과 치료
3. 과잉 진료 문제에 대한 해결책

에 대해서 겁나게 많은 얘기를 했는데 다행히 다 편집되고
방사선 사진에 대한 짧은 이야기만 나왔습니다.

추원장 변호사는 "사진에서 안나오는
눈으로만 보이는 충치가 있을 수 있고
그건 직접 진료한 의사만 알 수 있다" 고 했습니다.

그래서 구강 카메라 사진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충치가 없는 사진들도 많았습니다.

충치는 없고 검은 얼룩만 있는 사진들이 많았는데
설마 이걸 충치라고 설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많은 경우에서 방사선 사진에서도 임상 사진에서도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직접 눈으로만 볼 수 있는 병소가 있다하더라도
신경치료하고 포스트박고 크라운할 정도의
충치가 있었다면 방사선 사진이나 임상 사진에서
나타났을겁니다.

기가 막히는 일이지만 이걸 법적으로 다툴 때에는
진단과 치료의 근거에 대해 얘기가 나올 것 같았습니다.

설명도 제대로 안하고 동의도 구하지 않고
저렇게 환자들 치아를 작살을 내놓고는

다른 치과의사들은 아무도 알지 못하고
본인 스스로는 객관적으로 전혀 증명할 수 없는
자신만이 발견한 충치들을 환자를 위해서
치료했을 뿐이라는 추원장의 뻔뻔한 변명을 듣고

환자들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도 모자라
대다수 치과의사들을 바보로 만들려는
오만함이 느껴집니다.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면허증을 박탈하는 것에

치과의사단체 스스로가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