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의 연인 김지민이 진심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우새’ 아들들은 박군과 한영이 결혼 피로연 식장에 들어서자 앞으로 잘 살라는 의미로 신랑 박군의 발바닥을 북어로 때리는 이벤트를 펼쳤다. 김준호는 아들들이 모인 김에 단합대회를 하자며 ‘결혼계를 하자’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에 아들들은 그의 작전(?)이 보인다며 반발이 시작됐다. 마침 그 순간 김지민에게 전화가 걸려와 스피커폰으로 연결했다. 김종국은 김지민에게 “준호가 오늘 부케를 받았다”, “어쩔 수 없이 만나는 거면 당근을 흔들어라”고 농담했다. 이에 김준호는 “지금 비즈니스 중”이라며 급하게 전화를 끊으려고 했고, 김지민은 “오빠 돈 많이 벌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화가 끊어진 줄 알았던 탁재훈은 “마지막 멘트, 돈 많이 벌어? 돈 때문에 만나는 거야?”라고 딴지를 걸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돈 때문이면 안 만났다고 전해줘”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는 “나보다 돈이 많다”고 했고, 탁재훈은 “그럼 도대체 왜 만나는 거냐”고 질투했다. 이에 김준호는 거만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