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한영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박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군은 "저보다 키가 좀 크니까 딱 봐도 저는 생각은 안했다. 도대체 어떤 남자를 좋아할까 생각했다. 키도 190cm는 돼야 할 것 같고 돈도 잘 벌어야 할 것 같고 정말 왕자 같은 사람이랑 결혼할 줄 알았다"고 한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만나면서 싸운 적이 없냐 묻자 박군은 "(한영이) 평소엔 엄마 같다가 싸울 땐 할아버지가 된다. 보통 하지 말라는 걸 하거나 말할 때 집중해서 안 들으면 혼난다. 나는 그것 때문에 좋아서 결혼을 결심했다. 그게 나를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고 결혼 계기를 밝혔다.

그는 "저를 지혜롭게 잘 챙겨준다. 이모들하고 이모부도 좋아하신다. 딱 부러지는 걸 아니까 이모들도 마음이 놓이시는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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