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군이 특전사 인증을 제대로 했다. 31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상민, 오민석과 자신의 방에서 함께한 박군. 이상민은 "특전사식도 먹었고, 너랑 이야기하면서 이제 내가 너에 대한 신뢰가 가고 있어"라고 말했다. 박군에 대한 신뢰도가 쭉 상승한 듯, 이상민이 박군을 완전히 믿는다고 말했고 박군은 이에 쑥쓰러운 듯 웃어 보였다. 특히 제기차기 실력에 대해 칭찬 일색인 오민석과 이상민의 말들에 박군은 "형님들 갑자기 얘기해서 생각났는데 2017년도 대회 때인가. 제기차기 대회 나갔는데 몇 개 차고 몇 개 잡았는지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제가 1500개 차고 잡았습니다"라고 해맑게 말하는 박군에 이상민이 곧 웃음을 터뜨렸다. 오민석은 믿기지 않는 듯 "진짜로?"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어이없어하며 "웬만한 사람은 1500개 차고 못 잡지"라고 말했다. "얘는 완전 토마토(?)네. 까면 깔수록 계속 나와"라는 이상민에 오민석이 "토마토 아니고 양파"라고 말해 모두들 '빵' 터지기도 했다. 박군 때문에 정신이 혼미하다며 이상민이 웃어 보였고 "특전사들 보면 산에서 땅 파고 자고 그러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군은 "맞아요. 땅 파서 자요"라고 얘기했다. 낙하산도 타봤냐는 오민석의 물음에 박군은 "네. 타봤죠"라며 낙하산 인증 배지를 보여주었다. 맨 밑에 별이 달린 건 뭐냐는 물음에 낙하산 100회 이상 타면 주는 황금별 배지라고 박군이 다시금 보여주었다. 박군이 보여준 배지는 고공낙하 100회를 인증한 배지였다. 특전사 인증에 성공한 박군은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이상민은 "특전사는 어떻게 보면 드라마틱한 재주가 있어"라며 "젓가락 같은 거 탁! 던져 가지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밥 먹다가 젓가락 던져가지고 탁, 잡고. 이런 건 못 하지?"라고 물었고, 이에 박군은 "그런 건 일상이죠"라고 또 다시 귀여운 허세를 선보여 큰 웃음을 주었다. 오민석은 "그런 건 영화에서나 나오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박군은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자신만만해했다. 신동엽은 "거짓말할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서"라며 긴가민가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젓가락을 가져온 박군은 곧 스티로폼 과녁에 젓가락을 멋지게 던졌으나 벽에 꽂아 놀라움을 안겼다.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