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서 기자] '미운우리새끼' 박군이 형수님을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군 형수님이 박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상민은 박군 형수님에게 "처음에 이 집에 들어온다고 했을 때 반대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형수님은 "원래 옛날부터 휴가 때마다 며칠씩 자고 가니까 처음엔 아무렇지도 않았다. 너무 가족같고 동생같고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군인을 그만두고 집에 들어온다고 했을 때는 일주일이라고 했다. 근데 안 나간다"고 웃음지었다. "처음엔 걱정이 많이 됐다. 왜 군대를 그만둬서 백수처럼 지낼까"며 "운동을 매일 열심히 하고 아침엔 눈치보여서 나간다"고 덧붙였다.  박군은 "제 짐이 방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제 짐때문에 형이랑 형수님 짐을 못 가져다 놓으시니까 죄송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형수님 되시는분 정말 쉽지않은 일인데 복 받으실거에요", "꼭 성공하셔서 형수님께 보답하셔요", "형수님이라는 분 참 착한게 느껴지네요", "박군님에게 형수님은 천사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군은 특전사 부사관으로 근무했지만 평생 연금을 뿌리치고 전역했다. 이후 지난 2019년 싱글 '한잔해'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