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지현 기자] 이상민이 선배 이순재에게 결혼식 주례에 대해 보답했다. 1월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이순재를 찾아간 탁재훈, 이상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나는 내가 선생님의 주례 1 호인 줄 몰랐다"고 밝혔다. 앞서 이상민이 지난 2004년 결혼할 당시 이순재가 주례를 서준 것. 이에 대해 이순재는 "옛날 얘기다. 상민이 다음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아들이었던 정준하였다. 그땐 후배들한테 아직 주례설 나이가 안됐었다. 이후 2세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주례를 섰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이상민은 "그때 선생님께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그림을 좋아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그림을 보내드렸다. 근데 그게 배달사고가 났다.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뒤늦게라도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제가 작은 선물을 하나 갖고 왔다. 골드바 금 10돈"이라며 준비한 골드바를 꺼냈다. 이를 본 이순재는 "묵직하네"라며 "뭐 이런 걸 주냐. 동종끼린 언제든지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이상민의 재혼에도 주례를 서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u0026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