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오정 기자] 가수 홍경민과 함께 그의 아내에 대한 궁금증 역시 높아지고 있다. 과거 홍경민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해금 연주자인 지금의 아낼 김유나 씨를 만났다. 두 사람의 첫만남에 대해 홍경민은 “불후의 명곡에서 연주자가 필요해서 섭외했다. 해금이라는 악기를 처음보니 악기에 대해 묻다가 손을 보게 됐다. 굳은 살이 손끝에 뭉툭하게 베어 있는 데 굉장히 멋있어 보이더라”라며 아내에게 반했던 일화를 고백한 바 있다. 해금을 연주하는 단아한 매력에 빠진 홍경민은 “녹화가 끝날 때까지 아내가 기다리고 있었다. ‘같이 협업했으니 인사는 드리고 가야할 것 같아 기다렸다’하더라”며 “아내를 보고 집에 가는 길에 아버지에 전화를 걸어 ‘해금하는 여자 어떠세요’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홍경민은 올해 나이 44세로,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연을 맺은 10살 나이 차이의 연하 김유나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첫만남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져 8개월만인 2014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슬하에 홍라원, 홍라임 두 딸을 두고 있다. 홍경민은 현재 아이들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자녀 라원은 4살임에도 뛰어난 언어 구사력으로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