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박은석이 양평 집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PM의 멤버 우영, 찬성에 이어 '펜트하우스'의 주역 배우인 박은석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주 출연해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친근한 일상을 선보인 바 있는 박은석은, 드라마에서와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오늘도 한 차례 더 공개했다. 분위기에 취해 팬케이크를 굽다가 전부 태워먹고 뜨거워 어쩔 줄 몰라하는 박은석의 모습에 '나혼산' 출연진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웃픈' 미소를 지었다. 다 태운 듯하지만 어쨌든 요리는 끝. "그래도 세 개 같이 있으니까 보기엔 괜찮다"고 패널들이 얘기했고, 이어 나무접시에 담은 팬케이크에 메이플 시럽을 곁들여 박은석이 먹기 시작했다. 얇디얇은 팬케이크지만 생각보다 꽤 고소하고 맛이 있었고, 박은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반려견 몰리도 아빠를 따라 간식을 먹기 시작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충격적인 귀여움을 선보였던 반려견 몰리는 오늘도 박은석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깜찍함을 발산했다. 자꾸 같은 자리에서 볼일을 보던 몰리에 결국 배변 패드를 설치했었던 박은석. 그러자 몰리는 이제 배변 패드에서 볼일을 보는 모습을 보였다. 장족의 발전에 박나래와 손담비도 박수를 보냈다. 박은석은 배변 패드에서 소변을 보는 몰리를 쓰다듬어주며 "아구, 예뻐. 아이, 착해"라며 간식을 꺼냈다. 몰리에 "이리 와"라며 다정하게 간식을 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박은석. 이어 박은석이 기분 좋게 겉옷을 챙기며 외출 준비를 했다. 기안84는 "또 눈 쓸러 가나?"라고 궁금해했고, 이어 박은석은 몰리를 한번 안아주며 "몰리, 잘 있어. 장 보고 올게"라고 얘기하고 집을 나섰다. 눈이 하얗게 쌓인 집 앞. 박은석은 "그래도 날씨가 좀 풀려서 좋네"라며 웃었다. 클래식 음악이 차 안에서 흘러나왔고, 기안84는 "차 안에서 노래하는 분은 봤어도 지휘하는 분은 처음 본다"고 웃었다. 마트를 이틀에 한 번 간다는 박은석이 콧노래를 부르며 장을 보러 향했다. 양평에서 살면서부터는 식량 구비가 중요하단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1,2일치 장을 미리 봐둔단든 박은석이다. 박은석은 곧 저녁 거리를 고르기 시작했다. 고기도 고르고, 와인도 구매하고, 장작까지 구매하는 박은석에 박나래가 놀라워했고 박은석은 "이 마트의 하이라이트 코너다"라고 웃었다.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