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기자] '나 혼자 산다'(나혼산)이 또다시 역대급 레전드 짤을 탄생시킨 가운데, 기안8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얼장' 이시언 하차 후 처음으로 방송되는 회차였다. 이날 방송서 박나래는 제주도 보물찾기서 발견한 소원권 실행을 위해 기안84와 낚시 캠핑을 떠났다. 한 때 열애설이 돌 정도로 화제였던 두 사람은 여러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낚시터로 향했다. 도착한 낚시터에서 기안84는 '네 얼간이' 중 2얼다운 얼간미를 드러내면서 웃음을 줬다. 자신만만하게 텐트를 완성했으나, 바람이 불자 바로 바닥으로 강풍이 몰아치는 기이한 구조였다. 결국 텐트는 텐트 앞에 서있던 박나래를 덮치기에 이르렀다. 다행히 박나래가 다치지는 않았으나, 오랜 시간을 들여 친 텐트를 처음부터 다시 쳐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우여곡절 끝에 텐트를 완성했으나, 얼음 위에서 텐트가 바람에 움직이는 모습이 나왔고, 이를 추격하던 기안84가 텐트를 잡으려다 몸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뭔가를 잡으면 또다른 물건이 날아가는 등 기안84의 고생이 이어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나혼산' 고정멤버의 하차 후 다음 회차는 하나의 공식으로 자리잡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거 전현무와 한혜진이 하차한 뒤 처음으로 방영된 회차에서는 '네 얼간이'의 홍콩편이 등장했는데, 이날 레전드로 남은 수중기차 짤의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기안84였다. 또한 이번에 이시언의 하차 후에도 기안84가 레전드 짤을 만들어내면서 네티즌들은 기안84에 대한 엄청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