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유노윤호가 방탄소년단 뷔와 제이홉의 롤링페이퍼에 흐뭇해했다. 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유노윤호는 홀로 집에서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박나래와 손담비는 그런 유노윤호의 모습에 경악했다. 유노윤호는 윌슨을 보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던 유노윤호는 자기에게 쓰는 편지로 무려 4장이나 써 큰 웃음을 안겼다. 기안84와 장도연도 깜짝 놀라며 웃었고 "자서전 집필하실 기세"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이어 타임캡슐에 넣을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순수한 얼굴로 추억의 MP3를 발견하고서 "이게 언제적 거야"라며 웃어 보이는 유노윤호. 유물 수준의 폴더폰도 발견했다. 괜히 반가운 마음에 무언가를 또 집어드는데, 바로 군 시절 동료들이 써준 노트였다. 유노윤호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남긴 메모를 들춰보았다. 제이홉은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며 훈훈한 인사를 남겼고, 뷔 또한 동방신기와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깨알같이 그려놓아 유노윤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 유노윤호는 박보검과 아이린에게 받은 롤링페이퍼도 보며 감동해 천천히 다시 읽어보기도 했다. 그렇게 보물 찾듯 하나 둘 모아지는 추억들. 유노윤호는 자신의 여러 기록들을 한데 모아 꿍쳐 놓았고, 추억의 장난감들을 본 장도연과 박나래도 반가워했다. 진심을 가득 담아 자신에게 쓴 편지부터 차곡차곡 곱게 담아보는 유노윤호. 더없이 소중했던 시간들을 담아보는 과정이라 더욱 뜻깊다고 그는 말했다. "저한테는 적어도 가장 큰 보물창고"라는 유노윤호. 소중한 팬들과의 기억부터 지금의 자신보다 어린 아버지의 사진도 함께 담겨 있었다. 기안84는 "아버지와 닮았다"며 감탄했다.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