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적인 칩거생활할땐 지겨운지 몰랐는데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로 강제칩거당하는 기분이라 좀이 쑤셔서 취미거리 찾기

나혼자산다에서 마마무 화사가 리코더 연습하는거 보고
나도 한번 악기연주 취미를 가져볼까 생각하며
예전에 아이폰 어플에서 피아노건반 어플 다운받았던 기억이 나서 어플 검색

아이폰4에서 받았던거라 다운받은 흔적이나 어플 이름을 찾을 수 없어서
리뷰보고 다운받은 ‘가상 피아노 건반’

초1겨울부터 초4여름까지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체르니40 딱 절반까지 친후 관두고 중1때 다시 쳐다볼까하고 두어달 다니다 말아서 악보 읽는거 다 까먹을거라 생각하는데... 높은음은 좀 헤깔리기도 하고 손가락이 뚱뚱한건지ㅠ 아이폰6s라 화면이 작은건지ㅠ
뒤로 갈수록 엉망진창 틀리고 난리도 아님...;;

연습삼아 쳐본 첫곡은 워낙 명곡이 많은 이문세님의 광화문연가
3번째 연습에서 조금 안정적으로 치고 있지만
한손은 연주 한손은 마우스로 악보 스크롤 해야하고
구글에서 메트로놈 검색해서 박자 맞춰서 해볼라니 더 헤깔려..ㄷㄷㄷ

박자감 무시 뒤로갈수록 엉망이지만 차차 나아질거라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