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지난 5월부터 잠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병만 족장은 어디서 뭘 할지 궁금했는데, 경기도 양주의 칠봉산 자락에서 뚝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공방까지 차리고 뭘 하려는 건지... 주변에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모양인데, 땅을 만 평 사서 김병만 씨가 만들려는 ‘정글 놀이터’는 어떤 건지, 병만 씨를 만나서 들어봤습니다.

출연료보다 더 돈을 들여서라도 보여주고 싶은 세상이 있다면서...스카이다이빙에 스쿠버다이빙, 거기에 항공기 조종-자가용은 물론 사업용 항공면장까지 땄는데요. 수억 원을 들여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춰가는 병만 씨,

10년 전 ‘삶의 행로’를 바꿔 놓은 '정글의 법칙'은 그에게 어떤 것인지 들었는데, 정글에서 자신은 “아빠가 아닌 아버지 같다”는 말에서 그의 어깨에 놓인 책임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그맨보다는 희극 배우가 되고 싶다”며 진정한 코미디언이 되고자 했던 꿈에 대해 물었고, 그가 전에 얘기했던 무대 울렁증과 외로움, 완벽주의...그리고 거기에 깊이 드리워진 ‘불안’에 대해 들었습니다. 대체 왜 냉장고를 하루 30번 열어본다는 건지, 김병만은 어떤 사람인지, [그사람] EP.16에서 새롭게 만나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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