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 하희라가 은행 업무 등을 최수종이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미려, 정성윤 부부의 이사 당일 이야기가 공개 됐다. 이사한 김포 집에 도착한 정성윤은 김미려에게 전입신고를 마친 후 뚫어뻥, 욕실 세정제, 청소용 솔, 슬리퍼 등을 사오라는 주문을 받았다. 이재황과 함께 전입신고를 하러 간 정성윤은 세대주 김미려의 도장을 챙겨오지 못해 다시 집에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영상을 본 하희라는 “사실 나도 저런 걸 잘 해보지 않았다. 신혼 초에 늘 최수종이 하다가 촬영 때문에 나보고 해보라고 해서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는 번호표 시스템이 막 생겼을 때다. ‘띵’하면 사람들이 가길래 한참을 앉아서 지켜봤다. 그때 매니저가 뛰어 들어오더니 ‘내가 이럴 줄 알았다. 번호표 뽑아야 하는데 안 뽑고 여기 있다’고 했다. 그때 처음으로 번호표 뽑는 걸 알았다. 그 이후로 은행 일은 거의 남편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앞으로도 제가 하겠다”고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지었고, 하희라는 “이제는 잘한다. 시키는 건 잘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u0026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