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기자]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예비신부 박현선과의 결혼을 앞두고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에 합류한 가운데,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함께한 사진으로 소감을 전했다. 양준혁은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서 "일레븐FC 단장님이신 최수종, 하희라 부부 살림남2 MC 전격합류"라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5개월 전에 일레븐FC 입단해 함께 공차며 호흡했는데 같은 프로그램에서 함께하다니 넘넘 좋은 인연이네요"라며 "수종형님 첫방때 울 장인보며 감정이입되시며 울어주시고ㅋㅋ 축하해주러 방송국에서 꽃다발 증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양준혁은 박현선과 하희라, 최수종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다. 행복한 네 사람의 표정에 보는 이들의 관심이 모였다. 1969년생으로 만 52세가 되는 양준혁은 1993년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면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잠시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에 몸담았던 것을 제외하면 삼성에서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내고 2010년 은퇴했다. 은퇴 후 해설위원 및 예능인으로 활동한 양준혁은 지난해 1월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그의 예비신부는 19살 연하의 재즈가수 박현선임이 지난 7월에 알려졌다. 당초 12월 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취소되고 결혼식 장소도 고척 스카이돔에서 모 웨딩홀로 변경됐다. 한편, 지난 '살림남2' 방송에서는 양준혁이 처가집을 처음 방문해서 장인과 장모와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인과는 9살 차이, 장모와는 7살 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