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기자]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예비신부 박현선과의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한 가운데, 그의 결혼식서 등장할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에 합류한 양준혁은 3월에 진행될 결혼식의 사회와 주례를 맡은 이들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사회는 '뭉쳐야 찬다'(뭉찬)서 캐스터 겸 선수로 활약했던 김성주가 맡으며, 주례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시절 그를 지도한 김응용 전 감독이 맡게된다. 축가를 부를 인물은 바로 '미스터트롯' 미 이찬원이었다. 양준혁의 대학 후배이자 삼성 라이온즈의 광팬으로 알려진 이찬원은 지난해 10월 삼성과 SK의 KBO리그 경기 객원해설을 맡기도 했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그의 결혼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1969년생으로 만 52세가 되는 양준혁은 1993년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면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잠시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에 몸담았던 것을 제외하면 삼성에서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내고 2010년 은퇴했다. 은퇴 후 해설위원 및 예능인으로 활동한 양준혁은 지난해 1월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그의 예비신부는 19살 연하의 재즈가수 박현선임이 지난 7월에 알려졌다. 당초 12월 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취소되고 결혼식 장소도 고척 스카이돔에서 모 웨딩홀로 변경됐다. 한편, 양준혁은 최근 다이어트에 돌입했음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