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영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과 예비 신부 박현선이 법적인 부부가 됐다. 30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양준혁과 박현선이 혼인신고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양준혁 박현선은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외출했고, KBS 방송국에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만났다.   양준혁은 인터뷰에서 "내가 정말 존경하는 분이고 축구단 단장님이다. 형님이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닮고 싶다. 내 롤모델"이라며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양준혁은 두 사람에게 "여러 사람도 있지만 두 분이 너무 멋지니까 꼭 받고 싶다"며 혼인신고서를 내밀었다. 최수종은 "평생 끝나는 그 순간까지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한다"고 양준혁과 박현선의 혼인신고를 축하했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바로 구청을 찾아 혼인신고서를 접수했다.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앞으로 좋은 부부가 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