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시대다, 나이 많은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문제라고 하는데 그러나 알고 보면 나이 많은 사람이 살기 불편한 세상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가기에 필요한 것들을 학교에서 배웠잖아요, 그런데 노년층에게 지금 닥친 문제들은 가르쳐주는 곳이 없는 거예요.
점점 혼자 사는 비중이 높아지는데 누구에게 물을 것이며 누구에게 해결을 해달라고 하겠어요.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고충들, 택시 안 잡히는 거, 은행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 드라마 소재로도 예능 소재로도 쓰이지 않습니다. 불편하든 말든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미래 TV가 노년층의 교과서 역할을 해주면 좋겠더라고요.
내가 몰랐던 거, 궁금했던 거 TV가 다 알려줘, 그러면 TV를 다시 찾지 않겠어요?
떠났던 분들이 돌아오시지 않겠어요?
발전하는 문명을 누릴 수 있게끔 방법을 누가 가르쳐 줘야 하잖아요. 이런 것들을 TV가 안내해주면 좀 좋아요?

다행히 KBS '살림하는 남자들 2'가 노인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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