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동백꽃 필 무렵 | 동백꽃은 아무나 피우나? | 겨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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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패러라이프 ParaLife Date21-09-20 00:00 Hit36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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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c9FSLtwGKY 6-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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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분화
#겨울꽃
작년에 선물 받아 키우게 된 동백.
받을 당시에 십여개의 꽃봉오리가 아주 실한게
넘 설레이게 했었죠.
그래서 꽃 좀 보려고,
정말이지 정성을 다해 돌보았지요.
실외에 두었더니 하루는 추워서 냉동 꽃이 되었는데도
실내에 들어 놓았더니, 스르르 녹아서 신기하게도
꽃 형태를 유지하더라구요.
그래서 [참 강한 녀석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 마음이 더 가더라구요.
더운 곳으로 갑자기 들여 놓으면 꽃이 말라서 떨어진다고도 하여
베란다 블라인드 뒤에 2~3일을 두었고요.
물을 줄 때는 잎과 꽃봉오리가 젖게
샤워 방식으로 주면 좋다고 하여 물주기도 신경 써 주었어요.
빛도 화분을 돌려가며 고루 쐬어 주어야 한다고 해서
화분도 돌려주며 관리 했습니다.
1월 쯤에는 동백 꽃들이 기대 이상으로
크고 예쁜 꽃을 여러송이 보여주기 시작헀지요.
그 감동이란?
지금 사진들을 다시 보아도 설렙니다.
그렇게 모든 동백 꽃 봉오리들이 순차적으로
하나도 빠짐없이 꽃을 보여준 후에는
3월 말쯤에 노지(마당)로 내놓았어요.
그리고 2022년에도 동백꽃을 보기위해
인터넷 폭풍 검색을 해서 알게 된 내용!
!!! 정말 중요한 한 가지는
일정기간(?)추운시기를 보내야 다음 해에 꽃을 본다고 하네요.
일번적으로 가정에서 동백나무 키우는 것을 보면
주로 오래된 좀 큰 나무가 있더라도
잎만 무성하고 꽃은 한 두 개 필듯하더라구요.
!!!또 다른 중요한 것는
적당한 가지치기와 거름 주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봄을 맞이하여 꽃이 진 후 마구 돋아나는 새순들을
수형을 보아가며 가지치기하여 삽목하고
일정한 기간마다 퇴비와 비료를 번갈아
주었어요.
7월 초쯤 가지 끝이나 잎 자루 사이에 작은 꽃 눈이 생겼더라구요.
작아서 잎 눈인지 잘 구분이 안 가니...
또 전문가들의 동백 관련 자료를
찾아 분석해 보았어요. 맞는 것 같았어요,
꽃이 피었을 때보다 더 큰 감동이 !!!
아! 2022년에도 겹동백 꽃을 볼 수 있구나.
희망이 생긴 순간이었지요.
동백 꽃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또 전해 드리겠습니다.
두서없는 겹동백 꽃눈 분화 성공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패러마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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