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달

예리 윤정화

태양은 남자처럼 붉은 정열로
전체를 아우른다

달은 여자처럼 조수간만의
격차를 일으켜

제자 닮은 지구를 비틀대지 않게
안정된 자전축을 세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지고
바치는 일

기류에 힙쓸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관계

태양풍이 흐름을 바꾸는것처럼
후폭풍을 몰고서

위치 궤도 기울기와 속도를 재생
정화작용으로 순환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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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다줘도 아깝지 않을 꿈

예리 윤정화

난 반드시 해낼거야
죽어도 내가 하고픈 일 할것이야

힘들다고 말하지
눈물이 흘러 내려와
하려는 일들이 뜻대로 안될때면
내가슴속에선 큰 요동의 물결이 일렁이네

느껴지는가 저웅장한 저새들의 금빛(푸른)
날개짓을 연이어 보라

[스피노자의 사과가 쿵]
뭐가 보이는가
해맑은 미소

세상을 다줘도 아깝지 않을 꿈 (문화예술)

010 7141 5567 문자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