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행 구룡포로 갑니다.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와 동백꽃필무렵촬영지를 거닐면서 스즈메의 문단속 애니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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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문단속
~ 금소리


태양이 바다와 처음으로 입맞추는
신비로운 모험을 떠나세요
고래의 바다와 용들이 숨은 해안까지
과거와 현재가 황금빛으로 물들어요

발걸음마다 부드러운 숨결은
파도의 속삭임과 바다의 향기로
아직도 전설이 남아있는 모래사장은
옛 심장을 시간과 조수가 어루만져요

어부의 배는 알록달록한 꿈처럼
빛나는 아침에 파도 위에서 춤을 추어요
갈매기들의 울음소리 울려퍼지고
끝없는 하늘 아래 수평선은 이야기꾼이 되어요

등대는 고대의 파수꾼처럼 우뚝 서 있었고
너무나 대담한 은빛으로 배를 유혹해요
그 등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여행을 꿈꾸고
발칙한 문단속으로 나를 가두게해요

고요한 마을에는 시간이 멈춘 것 같았지만
골목을 헤매는 동안마다 스릴이 넘쳤나요
길거리의 향기 맛볼 수 있는 대게의 맛
자연의 바다를 담은 깊은 용궁에 빠져들어요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포근함에
마음의 휴식같은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아름다움과 역사를 간직한 구룡포
당신의 포옹같은 문단속으로 나는 전설에 구속되었네요.


~ 자작시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