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라 기자] ‘해피투게더4’ 조윤희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MC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 조윤희는 마지막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이를 낳고 ‘해피투게더4’로 방송에 복귀했다. 이렇게 훌륭한 MC 분들과 한 자리에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원래대로 연기자로 돌아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조윤희는 지난 1999년 이수영의 ‘I Believe’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했다.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러브레터’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조윤희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해 오래만에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조윤희는 지난 2017년 종영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인연을 맺었던 이동건과 같은 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법적 부부가 된 동시에 임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던 부부는 현재 슬하에 딸 하나를 두었다. 이동건은 조윤희가 스케줄 상 ‘해피투게더4’에 불참했을 때 스페셜 MC로 출연하며 남다른 아내 사랑을 뽐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