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처럼 밝은 내용의 영상을 올리지 못해서 마음이 많이 안좋지만ㅠㅠ 항상 좋은게 좋은거다 마인드로 무질서를 방치해서는 안되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연장자의 행패에 꼬리를 내려야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차니사랑은 질서를 잘 지키시는 팬분들이 절대다수이지만 이날 저희가 당한 일은 절대 다시는 없어야 할 비매너 사례라고 생각해서 공론화 하게 되었습니다.

부당한 일에 대해 현장에서 당당히 할말 다 했고 자료까지 수집해서 정리했지만, 앞에서 물소처럼 공격적으로 돌진하며 수차례 몸을 들이받는게 너무 충격적이라 트라우마 남아서 아직까지도 심장이 조마조마하고 제 옆에 서있던 가수도 저만큼 어쩌면 그 이상 그분께 세게 부딪히고 놀랐을 걱정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샜답니다

젊은애가 어른이 새치기 좀 할 수도 있지(?) 그냥 뒤로 깨갱 물러나서 조용히 쭈그러져 있으면 안되냐 하신다면... 저희가 왜요? 3년넘게 그토록 소원해 온 내가수랑 사진찍는 순간이고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제가 먼저 섰는데 다른 분이 민다고 해서 비켜주고 싶지 않았고 심지어 먼저 찍으신 분이 욕심에 한번더 찍으려고 끼어드는거라 더더욱 양보해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서있었던 자리에서 비켜주기 싫어서 땅에 뿌리를 내린듯이 저항하고 정당방어하며 버티고 있었을 뿐이구요.
끼어들지 않고 옆에 와서 섰다면 오히려 먼저 찍은 분들도 사이좋게 다함께 찍고 그냥 평화롭게 마무리가 되었을 일입니다.

부디 팬덤 이미지를 위해서 억울하겠지만 사건을 덮어라 하는 유감스러운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은 없길 바라겠습니다.
어느 집단,팬덤이든 한명의 정신나간 사람이 난입해서 소란을 일으키는 사고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수와 팬덤 이미지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소란스러운 영상임에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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