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요무대(20.4.20-5.4) 100선-75 현철의 청춘을 돌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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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가요사랑방 Date20-09-03 00:00 Hit1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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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e-kgeHlzVw 2-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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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수 : 현철(1942년)
3.작사 : 월견초
4.작곡 : 신세영
5.사진 : 연꽃
3.현철에 대하여
1942년생, 부산 강서구 출신, 본명 : 강상수
낙동중학교→부산동성고등학교→동아대학교 경영학과 중퇴
1968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 아버지는 종묘(씨앗) 장사를, 어머니는 5일장에서 좌판을 깔고 씨앗을 팔았다.
부모님은 아들이 은행원이 되기를 바라셨고 뜻대로 대학교에 진학했지만 타고난 끼를 버리지 못했다.
동아대를 중퇴하고 군 복무를 마친뒤1968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
당시에는 남진,나훈아가 주목받던 때인지라 주목받지 못했다.
1970년 송경애와 결혼~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물 한그릇 달랑 떠놓고 식을 올렸다. 밤무대에서 고생은 많이 했지만 생활은 어려웠다. 월세 1만∼2만원짜리 단칸방이나 친구집에서 셋방을 살면서 봉지쌀을 사 먹었고, 겨울에는 연탄 낱장으로 추위를 달랬다. 아내가 옷가게도 하고 카세트 장사도 하면서 집안을 이끌어갔다.
1974년 솔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고향으로 내려가서 록밴드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하였고 팝송을 리메이크하면서 활동하였지만 왜색조(倭色調)라는 이유등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현철과 벌떼들 : 재도약을 꿈꾸며 활동중인 트로트가수 차성연과 작곡가 박성훈, 박현진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었다
1980년 '현철과 벌떼들'이 해체되고 솔로 전향과 동시에 그룹 시절에 활동했던 곡이자 아내를 향한 노래였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 큰 인기를 얻었으나 방송에 자주 출연하지 못하여 얼굴없는 가수에 불과했다.
☞당시 부산에서는 방송은 물론 언더그라운드, 다방, 대형 디스코텍 등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1983년까지 부산사람들의 혼을 뺄 정도로 히트했으나 다른 지역에서는 잠잠한 매우 놀라운 현상이 있었다.
본격적으로 방송을 타게 된 계기는 1987년 리비아 대수로공사 현장 공연 전, 근로자들이 고국의 아내가 그리우니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부른 가수를 공연단에 꼭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해 KBS측이 주현미,현숙,조용필,김연자, 김세환,백남봉,나미 등 당시 유명 인기 스타들과 함께 현철을 합류시키면서~ 이때 주위에선 얼굴이 안 알려진 현철을 리비아로 가는 근로자로 알았다고~
1983년 이후 트로트로 성향을 바꾼 후 구성진 꺾기 창법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은 나비인가봐, 청춘을 돌려다오등이 연속 히트했고 1988년 발표된 봉선화 연정으로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면서 20년 무명설움이 북받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1988년부터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침체되어 있던 트로트를 활성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1998년 발표한 사랑의 이름표는 솔직한 가사와 구성진 트로트 리듬의 곡으로 그 해 한국 여론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 부분에서 40대와 50대 선호도 1위를 기록~ 토종 된장 같은 구수한 목소리~ 사투리가 짙게 묻어나는 입담~ 민요풍이 가미된 독특한 꺾기 창법~ 철판보다 두터운 인맥~ 30년 가까이 흔들림 없이 국민적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트로트계의 황제'~ 님이 걸어온 길이 한국 성인가요의 역사입니다.
7.가사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내 인생의
애원이란다
못 다한 그 사랑도
태산 같은데
가는 세월 막을 수야
없지 않느냐
청춘아 내 청춘아
어딜 가느냐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인생의
애원이란다
지나간 그 옛날이
어제 같은데
가는 세월 잡을 수는
없지 않느냐
청춘아 내 청춘아
어딜 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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