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940년에 남춘역 선생님이 발표하신 [그림자 고향]으로 인사드립니다.

1940년 태평레코드가 주최한 전국단위 콩쿨대회에서 1등으로 입상해 데뷔한 남춘역 선생님은 이 [그림자 고향]과 예전에 불러올린 [왕모래 선창]을 취입하여 정식 데뷔하셨습니다.

콩쿨 1등이라는 스포트라이트에 비해 발표곡의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던 선생님은 1년여 만에 가수의 길을 포기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후 영화계에 입문하여 195.60년대 많은 명작들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되게 되었지요.
저도 예전 영화들을 찾아보며 선생님의 인상적인 연기를 본 기억이 상당히 남아있네요.

일제강점기 특유의 낭만과 애수가 젖어있는 노래 [그림자 고향]을 부족한 실력이지만 잘 감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환절기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요즈음 건강관리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림자 고향

작사:처녀림(박영호)
작곡:이재호
노래:남춘역

1940년 태평레코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