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용만 선생님이 발표하신 풍자가요 [실업자 인생]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이 곡 역시 앞서 소개드린 '서울행 삼등실'과 '옛 마을 찾아서'를 작곡하신 김성근 선생님의 작품인데요.
'가요계의 여왕'이라고 하는 이미자 선생님의 데뷔곡을 작곡하신 분이기도 한 김성근 선생님은 당시 김용만, 윤일로, 남백송, 이미자, 차은희, 박애경 등 젊고 실력 있는 가수들과 많이 호흡을 맞추며 좋은 곡들을 많이 발표하셨습니다.

이 곡을 부르신 김용만 선생님은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나신 분으로 아직까지도 가요계를 든든히 지켜주는 최고 원로 분들 중의 한 분이시지요.
1954년 무렵 '남원의 애수'로 데뷔한 이래 1970년대까지도 좋은 노래들을 많이 발표하신 선생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당시 도회지를 전전하며 일자리를 구하던 군상을 풍자한 선생님의 노래를 함께 들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