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꺼내기 1탄

전국노래자랑 2017년_서초구편_(1차 예심)_시작송~
기억나기에는.. 처음 600번 넘는 1차 예선 참여 팀에서 추가 등록까지 최종 700번대가 넘었던 것으로.. 정말 대단했던 예심.... 1차에서 60팀 선정되고 2차 예심에는 15팀이 선발되어 최종 TV출연 확정이었던것 같아요. ㅎㅎㅎ

1차 예심 합격하고 두근두근 대기하다가..
2차 예심에서 정말 합격하려고 최선을 다(?)했었더랬죠...

그리고 서초구편 촬영날..
연습한다고 미리 잠깐 노래방에 가서 불러보다가 목소리 한번 삑~ ㅠㅠ (괜히 갔어.. ㅠㅠ)
저는 1번 출연자였고..ㅠㅠ 너무 긴장되 자꾸 가사 생각 안나고.. 목소리는 이미 한 번 삑하고 와서.. 자신감 상실상태이고.. 실수해 잠깐 부르다 땡~! 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냥.. 키 살짝 낮춰 부르고 띵똥댕만 받자는 마음으로 순서에 맞춰 그냥.. 부르고 내려왔던 무대..

마이크 헤드 부분 잡으면 소리 먹어서 안된다고 신신당부 들었는데.. 너무 긴장해서 헤드 잡고 부르고.. ㅠㅠ
제가 실수해서 소리 죽는거 보고 다음 출연자분들은 모두 조심했다는 얘기를 나중에 뒤풀이하며 들었더랬죠~ ㅋㅋㅋ
모든게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는 법..
저는 준비가 저정도였던거고.. 정말 자신있게 준비된 노래가 있었다면..

노래자랑 시작합니다~! 하면서.. 1번 출연자로 마지막 순간 계단 오를 때 PD님이 노래 부르고 싶은 거 있음 바꿔도 된다고 했을 때 아주 빠른 순간 노래 바꿀까? 했지만 가사 안틀리고 잘 부를 자신있는 노래가 떠오르지 않았고.. 그냥 부를게요 하고 올라갔죠..

만약 충분한 연습된 준비된 곡이 제게 있었다면.. 노래 선곡 바꾸고 최선을 다해 감정 잡고 불러 스스로에게 멋진 추억 만들었을 수도 있던 기회도 있었죠..

왜냐하면.. 예선에서는 정말 쟁쟁한 노래 잘하는 베테랑 실력자분들 어마어마하게 떨어지시는걸 봤거든요..
전국노래자랑은 노래만 잘해서 출연할 수 있는 방송이 아니었죠~ 저는 그래서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춤을 추며 어필(?)했고 다행히 예심을 1차, 2차 통과했으니 그 마지막 순간 하고 싶은 노래 있음 바꾸라고 권유 받았을 때.. 바꾸고 실수해 땡~ 했을지.. 너무 멋지게 불러재껴 소원성취를 했을지는 정말 모르는 일....

지금도 가끔 그 순간을 떠올립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노래 자신있게 감정잡고 부르는 모습... 녹화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ㅎㅎㅎㅎㅎ
그래서 저 경험 이후에는 언제 기회가 주어질 지 모르니 항상 준비되 있어야한다. 가능하면 최선을 다해 갈고 닦자는 마음 확실하게 갖게 되었어요~^^

다시 보면 민망하고 부끄러워 꽁꽁 싸매뒀던 영상들이었는데.. 추억도 기록하고 앞으로 노래 꾸준히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에 조심히 펼쳐 업로드합니다.

오늘도.. 건강히 숨쉬고 있는 소중한 지금 이순간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매일 만들기~!! 행복생활연구소 유수민 화이팅!!

[전국노래자랑 2017년_서초구편_(1차 예심)_시작송~]
@행복생활연구소_[유수민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