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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속에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한 종편방송의 ‘미스터 트롯’ 최종 결선에서 5위에 오른 경남 하동군 출신 ‘트로트 신동’ 정동원(13) 군이 하동군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하동군은 지난 17일 오후 고전면 하동축협 한우프라자에서 지역사회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정동원 군 환영식에서 정 군을 22번째 하동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 군은 앞으로 가수활동 등을 하면서 2년간 하동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위촉식에서 윤상기 하동군수는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의 세 가지 보물을 품고 알프스 하동에서 태어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하동의 멋과 맛이 정동원 군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아름다운 노래처럼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동원 군은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 준 군수님을 비롯한 하동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아름다운 우리 고장, 하동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하동군 진교면에 사는 정동원 군은 2018년 가을 KBS ‘전국노래자랑’ 에 출연, 우수상을 받았고, 2019년 7월 SBS의 ‘영재발굴단’에서 다재다능한 끼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트로트 신동으로 인정 받았다.

이어 2019년 11월 KBS ‘인간극장’에 정 군과 가족들의 일상이 소개되면서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꿈을 잃지 않고 사는 정 군의 삶이 전국 시청자에 큰 감동을 줬다.

이윽고 지난 3개월간 전국민적 관심 속에 진행된 ‘미스터 트롯’에서 최종 결선까지 올라 5위에 오르면서 전국적인 유명인사로 등극했다.

한편, 하동군은 홍보대사 위촉 관련 조례 등에 따라 2006년 ‘효녀가수’ 현숙을 시작으로, 코미디언 이용식, 탤런트 변우민, 방송인 김혜영, 배우 류승수·

차광수 등 모두 21명을 위촉한 데 이어 이번에 정동원 군을 22번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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