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곡들은 1956년과 1957년에 걸쳐 발표된 노래들입니다.

1950년대 중반, 작곡가 나화랑 선생님이 활약하시던 킹스타레코드에서 좋은 노래를 많이 발표하신 조민우 선생님의 대표곡 [잘 있거라 황진이]와 [타향의 밤은 깊어], 1950년대 번안가요를 많이 발표한 여가수였던 송민도 선생님의 대표적인 번안가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사랑하시는 샹송의 고전 [장미꽃 인생], 1932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이래 악극 등 무대공연 위주로 활발한 활동을 하셨던 황순덕 선생님의 대표곡 [미망인 엘레지]와 [무너진 만리성], 서정적이면서 향토적인 노래들, 영화주제가를 많이 불러 사랑을 받으신 방운아 선생님이 발표하신 당시의 히트곡 [서울을 가야지], 그리고 함께 발표된 노래, 백설희 선생님의 낭랑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에 실려 사랑받은 [살짝콩 오세요]가 이어집니다.


01.잘 있거라 황진이(1956년, 조민우)
02.타향의 밤은 깊어(1957년, 조민우)
03.장미꽃 인생(1957년, 송민도)
04.미망인 엘레지(1957년, 황순덕)
05.무너진 만리성(1957년, 황순덕)
06.서울을 가야지(1957년, 방운아)
07.살짝콩 오세요(1957년, 백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