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Box Dancer - Frank Mills / 1974
(뮤직박스 댄서 - 프랭크 밀스)]

1982년부터 1996년까지 MBC 뉴스데스크에서
일기예보를 담당하던 김동완 기상보도위원이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프랭크 밀스의 음악 'Music Box Dancer'를 깔고 전해지는
그의 목소리는 구수하고 정겨웠다.

이 곡은 멜로디가 발랄하고 경쾌하면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피아노곡이다.
1974년 어느 여름날 Frank Mills은
딸아이가 망가진 장난감 뮤직박스‘오르골’을 든 채
울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 뮤직박스에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도록
만들어져있는 인형이 붙어있었는데
팔이 꺾기는 등 처참한 모습이었다.
울고 있는 딸을 보며 “부서진 뮤직박스와
그걸 든 채로 울고 있는 딸 아이“를 소재로
탄생한곡이 ”Music Box Dancer“라고 한다.

이 곡은 발표된지 4년이 지난 1978년 크리스마스 무렵
미국의 팝 차트를 석권하며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