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info(연주안내)
Suite for Violin, Clarinet and Piano
by Pierre Max Dubois (1968)
I. Prelude (전주곡) 00:12~03:11
II. Boîte à musique
(뮤직박스)03:13~05:19
III. Chanson Pour Nathalie
(나탈리를 위한 노래) 05:20~08:57
IV. Serenade (야상곡) 08:59~12:12
(2022년2월22일/ 천안예술의전당)

■Players(연주자)
(clarinet)클라리넷/이선희(Sunny Lee)
(Violin)바이올린/박재린(JaeRin Park)
(Piano)피아노/최미경(Mikyoung Choi)

♥연주자생각
프랑스 작곡가 피에르 막스 뒤부아 Pierre Max Dubois (1930 –1995)의 ‘바이올린, 클라리넷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입니다. 4개의 부주제 모음을 통하여 작곡가는 겨울의 풍경을 하나의 멋진 이야기로 그려내는 듯합니다.
1악장은 뿌연 김 서린 창밖 넘어 눈을 구경하는 모습과 눈싸움 중인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장면을, 2악장은 선물 받은 뮤직 박스를 바라보는 호기심 가득한 아이의 눈빛 그리고 태엽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을
(연주자들의 움직임을 통해 조금 더 실감나는 전달이 되길 바래봅니다^^)
3악장은 추억의 누군가를 회상, 4악장은 청아한 겨울밤 경치를 그리며 아름다운 겨울에 관한 단편 소설을 읽는 느낌을 내포 합니다.

# Episode
2월22일 연주 준비시 외부 상황으로 인해 이전과 다른 여러 돌발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연주 하루 전, 극적으로 합류하여 무사히 트리오 연주를 마칠 수 있게 해주신 바이올린 '박재린 선생님'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연주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은 신기하게도 연주회의 주제처럼 하늘에서 겨울 함박눈이 '펑펑' 내렸답니다. 궂은 날씨와 외부 제약 속에서도 멀리서 귀한 걸음 해주신 분들과 늘 옆에서 힘주시는 분들이 함께 자리를 빛내주셔서 더욱 더 감사한 무대였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by the grace of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