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단독입수]유희열의 마지막 당부 "'스케치북'에 생계 걸린 이들 사정 있다...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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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충격적인 소식 Date22-07-24 00:00 Hit2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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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8W3rsa-FmY 4-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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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요. 유일하게 남은 음악 라이브 토크쇼가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방송인 겸 싱어송
라이터 유희열은 마지막 순간까지 ‘스케치북’에 대한 깊
은 애정과 관심을 전했다. 그는 지난 22일 13년 넘
게 진행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600회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유희열은 프로그램 하차에 앞서
지난 18일 자신의 팬카페인 ‘토이뮤직’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스포츠서울이 단독입수한 전문에 따르면 그는
이 글에서 “제작진들에게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 늦었지
만 이제서야 말씀을 드린다. 여기엔 생계가 걸려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사정들이 있다”며 “다방에서도
걱정해주시고 답답해 하셨던 분들도 계셨지만 산다는 건
딱 잘라서 결정하고 바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더 많
다”고 속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스케치북’은 적은
제작진과 제작비로 진심을 다해 만드는 소중한 프로그램
이다. 유일하게 남은 음악 라이브 토크쇼가 잘 이어 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지켜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
부했다. 유희열은 최근 유튜브 등지에서 표절의혹이 제기
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일부 유튜버들은 유희열의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
’와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희열이 작곡하고 성
시경이 부른 ‘해피 버스데이 투 유’도 일본 그룹 안전
지대 멤버인 다마키 고지의 동명의 비슷하다는 주장도 나
왔다. 유희열은 소속사 안테나 뮤직을 통해 사카모토 류
이치의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여진은 계속됐다. 결국 유희열은 13년
동안 진행한 ‘스케치북’을 비롯,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
다. 유희열은 프로그램을 떠나는 것과 별개로 이번 논란
으로 큰 상처를 입은 팬들에게 미안함과 애틋함을 표했다
. 그는 “나이랑 경험이 많다고 모두 다 깊어지는 게
아니란 걸 자신을 돌아보며 절실히 깨닫고 있다”며 “지
금 어디쯤에 와 있는지, 나의 남은 몫이 무엇인지 외면
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지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표
절 논란으로 학창시절의 소중한 부분이 날아갔다는 일부
팬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죄했다. 유희열은 “지난 추억
이 모두 날아가 버렸다는 얘기는 평생 가슴에 흉터로 새
기며 살아 가겠다. 각자의 지난 추억들은 그 추억들대로
가슴 한 켠에 잘 간직 하셨음 좋겠다”라며 “이건 저
의 부족함이지, 그 시간 속 여러분은 잘못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다독였다. 유희열은 “안그래도 힘든 세
상, 저까지 힘들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예전처럼 평범한 안부 인사를 아무렇지 않게
서로 웃으면서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길 그려본다”는
말로 팬들과 작별을 고했다. 방송가는 유희열이 이번 논
란으로 음악방송진행자 역할에서 내려와 기획사 운영 등
사업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희열의 당부와 달
린 ‘스케치북’은 2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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