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진(Hong Eui Jin) - 여덟 번째 봄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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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EOK WOO Date22-03-18 00:00 Hit1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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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맘이 내 안을 감싸고
니가 있던 따스한 봄 더는 없잖아
좋은 햇살 따스한 바람도
지금 내겐 그저 그런 봄일 뿐
창문 너머 일렁이는 봄이
잠들어있던 맘을 푸르게 하네요
다정했던 그 봄 기억하고 있죠
함께했던 그날 참 좋았었는데
어느덧 바람 불어
이 계절의 끝에 설 때면
얼어붙었던 우리의 겨울에도
봄이 찾아오겠죠
바람이 달고 하늘은 푸르고
우릴 위해 모든 게 있던 날 들
햇살 아래 따스한 날인데
그리움의 옷을 자꾸 덧입죠
봄과 여름 그사이 어디쯤
내 마음을 묻고서 꽃을 피워 낼게요
다정했던 그 봄 기억하고 있죠
함께했던 그날 참 좋았었는데
어느덧 바람 불어
이 계절의 끝에 설 때면
얼어붙었던 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까
언제쯤이면 모두 다 지날까
조금 멀어지면 괜찮을까
몇 번의 봄이 지나고 나면
너를 부를까
지나보면 모두 괜찮아진다고
기다리면 다시 또 봄이 온다고
단단해진 내 맘에 따스한 기억을 안으면
얼어붙었던 이 겨울이 지나면 봄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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