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31일,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발사체를 쏘아올렸습니다.

그러나 서해상을 날아가던 '정찰위성'은 10분도 안 돼 바다에 떨어졌고, 우리 군은 일부분을 인양했습니다.

수심 75미터 깊이에 있는 나머지 잔해를 인양하기 위해, 우리 해군은 수심 300m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청해진함을 비롯해 3,500톤급 수상함 두 척을 투입했습니다.

북한의 '정찰위성'이 추락한 것은 무리한 경로 변경과 짧은 준비기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북한은 빠른 시간 내에 2차 발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당일, 서울 전역에 경계경보가 '오발령'돼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으면서, 정부는 경보 체계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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