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오늘 전국은 강한 비바람으로 얼룩졌습니다.

제주에는 산간에 9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강풍에 여객기와 여객기선 무더기로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도시철도 1호선 공항역 대합실에 빗물이 침수되면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등 이용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지금도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뿐 아니라 전남과 경남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중부지방 곳곳에서도 비바람이 강하겠습니다. 특히 전남과 경남, 제주엔 한 시간에 최고 50mm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는 남부 지방에 호우 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오늘(5일) 오후 5시를 기해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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