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홍천 산불 당시, 골프 연습을 한 데 이어 '저녁 술자리'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 지사가 골프 연습을 하고 술자리까지 가졌던 지난달 31일, 강원도는 산불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산불 때는 어땠을까요?

지난달 18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산불이 나 산림 20헥타르가 소실됐고, 한때 신기리 주민 7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김 지사는 이날에도 같은 골프 연습장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 측은 "주말이었고, 개인 시간이었다", 강원도청 측은 "크지 않은 산불"이었다는 해명을 각각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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