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식이 동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추모식에는 지하철 참사 유가족을 비롯해, 세월호와 삼풍백화점 등 전국 8개 재난 피해자 가족으로 꾸려진 '전국 재난 참사 피해 가족연대' 30여 명,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추모식은 사고 시각인 9시 53분에 맞춘 묵념과 유족 발언, 추모 공연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사고 장소인 중앙로역 2번 출구 앞에는 오늘 하루 시민분향소가 차려지고, 오후에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대구 지하철 참사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제로 토론회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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