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여행사에 따르면 설 연휴가 낀 20일~24일 출발 기준으로 지금까지 만5천여 명이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예약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설연휴 때보다는 7천%, 즉 70배 넘게 증가했고,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설 연휴의 52% 수준까지 회복한 겁니다.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로 가는 여행객이 54%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일본 30%, 유럽 7% 순이었습니다.

그만큼 여권 발급 신청도 늘어나면서 각 구청의 여권 발급 창구도 긴 대기줄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평소 4~5일이면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었지만 구청에 따라 여권 종류에 따라 2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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