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심이 모였다가 다시 흩어지는 때가 명절이죠. 올해도 가족들 밥상 위엔 먹고사는 문제, 또 정치 이야기 빠지지 않을 겁니다. 새 정부 출범 2년 차인 올해 정치권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9시 뉴스에서는 오늘(17일)과 내일(18일) 여.야 대표를 차례로 만나 들어봅니다. 먼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입니다. 새로운 당 대표 뽑는 전당대회가 딱 50일 남았고,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방금 보도 봤습니다만 오늘도 공개적으로 대통령실과 불편한 말이 오갔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대통령실과 이른바 '윤핵관'들이 나 전 의원을 주저앉히려 한다...

이런 지적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전당대회를 기회로 윤 대통령 공격하면 즉각 제재하겠다', 얘기하셨습니다?

대통령 비판하면 안 됩니까?

[앵커]

최근 '친윤반윤' 표현 쓰지 말라'고 경고도 하셨는데 전당 대회 갈등이 자칫 내년 총선 공천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까요?

[앵커]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오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활동이 끝났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문책을 놓고 여야가 합의 못 봤는데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앵커]

유가족들은 아예 독립적인 진상조사 기구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대로 마무리하는 게 맞습니까?

[앵커]

민생 이야기를 해보죠.

오전에 떡국 배식 봉사하고 오셨죠?

원래는 명절 앞두고 기부가 많아야 하는데... 요즘은 명절 떡국 나눠주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직접 현장 보시니 어떻던가요?

[앵커]

민생 챙기려면 거대 야당의 협조, 필수일텐데요.

저희가 영상을 좀 준비했는데, 잠깐 보시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지난해 9월 29일/교섭단체 대표연설 : "저는 대통령과 국회 다수당 대표가 언제든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담의 형식에 얽매일 필요도 없습니다."]

[지난 12일 : "대통령과의 면담 얘기도 나왔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범죄 피의자와 면담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님도 그렇고, 윤석열 대통령도 그동안 이재명 대표와 한 차례도 만나지 않으셨어요.

지난해 9월과, 최근 위원장님의 발언, 차이가 있는데, 입장이 바뀐 건가요?

[앵커]

한일 의원 연맹 회장이십니다.

얼마 전,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을 공개했는데, 최근 일본에도 다녀오셨죠?

일본 쪽 반응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앵커]

그런데 정작 피해 당사자들은"간도 쓸개도 다 내놓은 굴욕 협상"이라고 반발합니다.

비대위원장님도 "얼렁뚱땅 해결은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일본 정부와 기업이 감당할 몫이 분명히 있다"고 하셨는데, 사과나 배상을 끌어낼 복안이 있습니까?

[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 대책 위원장이었습니다.

내일(18일)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겠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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