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신용협동조합 채용 면접 자리에서 여성 지원자가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입니다.

면접 위원은 여성 지원자에게 물 한잔을 먹게 하면서 마스크를 벗게 한 뒤, "이쁘시구먼"이라고 말한 뒤 "끼가 있겠다"며 노래하고 춤을 춰보라 시켰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선정적인 춤으로 알려진 '제로투'에 맞춰 춤을 춰보라고 권하기도 했습니다.

면접 위원들은 춤을 시킨 건 자신감을 엿보려 한 '일상적 면접'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크고 작은 기업이나 학교 어디든 가리지 않고 끊이지 않는 직장 내 성범죄 문제. 올바른 성의식과 평등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선행돼야 직장 내 성범죄를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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