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대신 옥수수·대장균으로 플라스틱 만든다 [9시 뉴스] / KBS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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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대신 옥수수·대장균으로 플라스틱 만든다 [9시 뉴스] / KBS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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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12-17 00:00 Hit14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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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플라스틱 소재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잘 분해될 수 있도록 바이오 소재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건데요. 어떤 기술인지, 신지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길쭉한 플라스틱이 쉴 새 없이 뽑아져 나옵니다.

국내 한 대기업이 대장균에서 추출해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입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일정 조건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이른바 썩는 플라스틱입니다.

실제 바다에 11주 정도 넣어봤더니 절반 이상 분해됐습니다.

토양 뿐 아니라 바다에서 분해되는 플라스틱의 개발은 국내 최초입니다.

내구성 등 기존 플라스틱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이은혜/CJ 제일제당 화이트바이오 그룹장 : "'사용될 때는 고객이 큰 차이점을 느끼지는 못하게 만들어주자'고 해서 여러가지 이제 배합 기술들을 저희가 또 개발을 합니다."]

이 업체는 옥수수 전분에서 플라스틱 소재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식물 기반 소재인만큼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섞으면 분해 속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재수/삼양이노켐 생산PU 생산기술총괄 : "기존의 생분해 플라스틱에 이소소르비드를 첨가하게 되면 생분해 성능이 최대 20% 개선됨을 확인했습니다."]

친환경 바람을 타고 이같은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은 3년뒤 3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걸림돌은 있습니다.

국내에는 생분해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별도의 지침과 시설이 없습니다.

또 기업이 국제 인증을 받으려면 해외 기관에 의뢰해야 하는 점도 문제란 지적입니다.

[황성연/경희대 식품·환경신소재공학과 부교수 : "소비자들이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쓰시는데 나도 모르게 그걸 어쩔 수 없이 종량제 봉투에 집어넣어서 소각을 시키고 있는 상황이 돼서..."]

정부는 수거 시스템에 대한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것과 함께 국내에서도 국제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 조은경/영상편집:유지영\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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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썩는플라스틱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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