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소득은 늘어도…양육·주택 부담에 자녀 갖기 힘들어 [9시 뉴스] / KBS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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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소득은 늘어도…양육·주택 부담에 자녀 갖기 힘들어 [9시 뉴스] / KBS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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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12-12 00:00 Hit18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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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가 늘어나면서 신혼부부의 소득이 역대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자녀 갖기는 더 꺼리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양육 부담에 집값까지 올랐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세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5살 김규태 씨는 결혼한 지 5년이 넘었지만 아직 아이 가질 생각을 못 하고 있습니다.

집도 못 산 데다 맞벌이를 하느라 아이를 돌봐줄 사람도 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김규태/30대 맞벌이 부부 : "(육아로) 둘 중에 한 명은 집에 있어야 되잖아요? 그게 '누가 있을래? 언제까지 있을래?' 이런 것들이 결정하기가 되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경제적인 이유, 경력 단절, 이런 것들이 막 겹치면서..."]

맞벌이 부부는 둘이 버는 만큼 외벌이 부부보다 소득이 높습니다.

지난해 5년 차 이하 신혼부부의 소득은 역대 가장 많이 늘었는데, 맞벌이 부부의 비중이 55%로 높아진 영향이 큽니다.

하지만 그만큼 육아 부담이 커져 자녀를 갖기 힘들어진 겁니다.

맞벌이 부부의 자녀 수는 0.59명으로 외벌이 부부보다 적었고, 전체 평균도 역대 최저치인 0.66명까지 낮췄습니다.

또, 주택 소유 여부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 집이 없으면 자녀가 없는 비중이 10%p 정도 더 높았습니다.

그런데 집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 소유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 집값이 2배 오르면 출산율이 최대 0.45명까지 감소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양육과 주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출산율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구정우/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맞벌이 부부에 대한 돌봄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신혼부부의 수요와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양질의 부동산을 어떻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한 고민과 정책적 대안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평균의 절반 수준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정현\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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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신혼부부 #자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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